[건설사 생존 전략 시리즈 4편] 위기를 기회로… 새로운 토대 위에 다시 서다

C 건설의 법인회생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전략적인 재건 과정을 통해 C 건설이 얻은 구체적인 성과는 무엇이었을까요? 이는 현재 위기 속에서 출구를 찾고 있는 많은 건설사 대표님들께 희망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것입니다.

1. 재무구조의 극적인 반전: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회생계획이 인가된 후 C 건설의 재무제표는 놀랍게 변했습니다.

출처: C 건설 회생계획안 재구성

표에서 보듯, 1,000억 원이 넘던 부채는 3분의 1 이하로 줄었고, 마이너스였던 자본은 플러스로 돌아섰습니다.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서 벗어나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춘 회사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이는 외부 신뢰를 회복하고, 향후 정상적인 금융 거래와 사업 수주 활동을 재개할 수 있는 결정적인 기반이 되었습니다.

2. 핵심 역량 보존: 사람과 기술을 지켜내다

만약 C 건설이 파산을 선택했다면, 회사의 자산은 헐값에 흩어지고 수십 년간 쌓아온 시공 노하우, 기술 인력, 사업 네트워크 등 눈에 보이지 않는 핵심 자산은 공중분해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법인회생 절차를 통해 C 건설은 법적 보호 아래 핵심 영업 활동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회생 신청 이후에도 주요 프로젝트를 중단 없이 수행하며 매출을 발생시키고 고용을 유지했습니다. 이는 회사의 핵심 경쟁력을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협력업체와 발주처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산업 생태계를 보호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3. 미래를 향한 로드맵: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회생절차는 과거의 부채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C 건설이 나아갈 미래의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는 비업무용 자산을 매각해 확보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수익성 높은 사업에 집중하고, 강력한 구조조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결론: 대표님, 지금이 골든타임입니다.

C 건설의 사례는 법인회생이 ‘실패의 낙인’이 아니라,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적 경영 판단’**임을 보여줍니다. 감당할 수 없는 부채와 유동성 위기 앞에서 시간을 끌수록 회사의 가치는 계속해서 잠식될 뿐입니다.

위기의 징후가 보일 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법률 전문가와 함께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성공적인 재기의 핵심입니다. 현재 C 건설과 유사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귀사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기회를 찾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