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 위메프 파산 절차...법원, 회생 절차 폐지 결정

기사 요약

작년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위메프가 법원으로부터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받았습니다. 법원은 위메프의 정상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으며, 이로 인해 파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매우 커졌습니다.

만약 2주 내 항고가 제기되지 않아 파산이 확정될 경우, 작년 '티메프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47만 명)와 판매자(5만 6천 명)는 약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피해 금액을 사실상 돌려받지 못하게 될 전망입니다. 피해자 비상대책위원회는 위메프의 현재 청산 가치가 거의 없어 피해 복구율이 0%에 가까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함께 문제가 되었던 티몬은 오아시스에 인수되어 영업 재개를 준비 중인 것과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로집사의 생각

위메프의 M&A 절차가 사실상 무산되고 법원의 회생 폐지 결정까지 내려지면서, 장기간 고통받아 온 판매자와 소비자들의 피해 회복이 더욱 요원해진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현실적으로 위메프의 자산 가치가 거의 남아있지 않아, 파산 절차가 진행되더라도 피해자들이 미정산 대금 등 본인의 채권을 회수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처럼 위메프로부터 직접적인 피해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미정산 대금으로 인해 경영난에 빠지거나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판매자 및 개인 피해자분들께서는 본인의 재정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개인회생이나 파산과 같은 채무조정절차를 고려해 볼 수밖에 없는 시점입니다. 이는 피해 복구의 마지막 수단으로서,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기 위한 법적 절차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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